도로명따라 구석구석 골목투어 인천시 동구 금곡로를 따라 걷는 산업시설길
도로명따라 구석구석 골목투어 금곡로를 따라 걷는 산업시설길 무더운 여름이 시작됐다. 더운 여름 땀흘리는 노동자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이번에는 배다리 헌책방 골목에서 동구청 방향의 금곡로로 걸음을 옮겼다. 나란히 늘어선 헌책방을 그냥 스쳐간다. 한번 들르면 한시간은 발이 묶여야 하기때문이다. 헌책방길을 지나면 바로 문구도매상들이 늘어서있다. 신학기때 헌책방에 들러 책이나 문제집을 사고, 문구점에 들러 필요한 학용품을 저렴한 비용으로 장만하면 일석이조다. 연이어 우체국건물 옆으로 문화사우나 건물이 보인다. 이곳이 예전 일제시대때 성냥공장이 있었던 자리란다. 일제시대 조선인촌주식회사라 불렸던 이곳 성냥공장에서는 500여명의 직공이 연간 약 7만 상자의 성냥을 생산했다고 하니 꽤 규모가 큰 공장이었던 것 같다. ..
2014. 8. 25. 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