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없는 건강한 여름나기, 식중독 증상 및 예방 방법

2016. 7. 11. 15:29동구역사문화소식

식중독 없는 건강한 여름나기, 식중독 증상 및 예방 방법




인천을 비롯한 중북부지방에 폭염주의보와 폭염경고가 내리는 등 뜨거운 날씨를 보이고 있는 요즘. 뜨거운 햇빛과 높은 습도가 지속되다보면 다양한 질병에 노출되기도 쉬운데요. 그 중에서도 고온다습한 계절의 특성상 음식이 상하기 쉽기 때문에 식중독과 장염에 걸릴 위험이 월등히 높아집니다. 하지만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오늘은 여름철 식중독 증상 및 예방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식중독의 주요 원인

식중독은 크게 미생물(30종), 자연독(3종), 화학적(5종)의 원인으로 나뉜다고해요. 이 중 우리가 주로 걸리는 식중독은 미생물이 원인인 살모넬라, 장염비브리오와 같은 세균성 감염에 의한 형태가 가장 흔합니다. 


<식중독의 분류>

분류

 중분류

소분류

인균 및 물질

미생물

세균성

독소형

색포도상구균,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제스 등

감염형

살모넬라, 장염비브리오균, 병원성대장균, 

캠필로박터, 여시니아, 리스테리아 모노 사이토제네스, 바실러스 세레우스

바이러스성

공기, 접촉, 물 등의

경로로 전염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아스트로바이러스, 장관아데노바이러스, 간염A바이러스, 

간염E바이러스 등

화학물질

자연독

동물성 자연독에 의한 중독

복어독, 시가테라독

식물성 자연독에 의한 중독

감자독, 버섯

곰팡이 독소에 의한 중독

황변미독, 맥가독, 아플라톡신 등

화학적

고의 또는 오용으로

첨가되는 유해물

식품첨가물

본의 아니게 잔류,

혼입되는 유해물

잔류농약, 유해성 금속화합물

제조 · 가공 · 저장 중에

생성되는 유해물

지질의 산화생성물, 니트로소아민

기타 물질에 의한 중독

메탄올 등

조리기구 · 포장에 의한 중독

녹청(구리), 납, 비소 등



식중독 증상

일반적인 식중독의 증세로는 설사, 구토, 복통, 발열 등이 나타나나 원인에 따라 증상들은 매우 다양한데요. 이러한 증상들은 하루나 이틀 정도 진행되다가 완쾌되기도 하나 때로는 매우 심각한 상태를 유발하여 사망에 이르게 하기도 합니다. 때문에 음식을 위생적으로 처리하여 식중독을 예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식중독 예방법

1. 음식은 꼭 익혀서, 물은 끓여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잘 익힌 음식과 끓인 물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음식은 75℃, 어패류는 85℃ 이상의 중심부 온도로 1분 이상 가열해 속까지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좋으며, 물 역시 생수보다는 끓인 물이나 보리차를 드시는 것이 좋답니다.


2. 깨끗하게 손씻기!


기본 중의 기본이지만 가장 중요한 사항! 바로 손 씻기인데요.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누 또는 세정제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가락과 손등까지 거품을 내서 잘 씻고 흐르는 물로 헹궈 주는 것이 좋습니다.


3. 남은 음식은 냉장 보관


더운 여름철 음식을 내부에 보관할 경우 식중독 균이 발생하기 쉬으므로, 가능하면 음식은 먹을 만큼만 만들고, 본의아니게 음식이 남을 경우 반드시 냉장고에 넣어 보관합니다. 


4. 고기채소부동석!


육류나 어패류는 잠시만 실온에 두어도 식중독균이 번식하기 쉽고, 채소는 채소대로 살모넬라균이나 바실러스 세레우스 같은 식중독균이 다수 검출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고기와 채소, 어패류를 각각의 그릇에 보관하고 도마나 칼 역시 따로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5. 야외활동 시에도 주의 또 주의!


실내 뿐만 아니라 야외활동 시에도 식중독 예방이 중요한데요. 야외 활동 시 준비해 간 김밥이나 도시락 등의 보관 온도가 높아지거나 보관 시간이 길어지지 않도록 아이스박스를 사용하는 등 섭취 및 관리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 이동 중에 온도가 높은 자동차 트렁크에 보관한 음식이나, 길거리 음식 등 위생이 좋지 않은 음식물 섭취는 자제하고, 특히 산이나 들에서 버섯이나 과일 등을 함부로 따 먹지 않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