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와 함께하는 인천 동구 거리투어!

인천 동구에는 특화된 거리들이 많이 있는데요. 옛 정서를 불러 일으키는 분위기와 유명 드라마 촬영지로 소개되며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동이와 함께 인천 동구 거리투어를 떠나 보실까요?

■ 화평동 세숫대야 냉면거리

인천 동구 화평동 531-72

[출처] 동인천 문화관광홈페이지

여름에는 이열치열! 겨울에는 인한치한! 겨울에 먹어야 더욱 맛있는 시원~한 냉면을 동구 화평동에 위치한 <화평동 세숫대야 냉면거리>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1980년 중반부터 싸고 맛좋은 냉면이 입소문을 타서 냉면집이 늘어나게 되었고, 냉면골목이 형성 되었는데요. 주변 공장 노동자들의 가벼운 주머니 사정을 생각하여 세숫대야처럼 큰 그릇에 냉면을 푸짐히 담아 주어 세숫대야 냉면이 유명해 졌다고 합니다.

 

[출처] 동인천 문화관광홈페이지

화평동 냉면의 특징은 냉면에 열무가 들어가는 것인데요. 쫄깃한 면발과 시원한 육수에 아삭하고 칼칼한 열무김치와 오이, 당근, 계란 등의 고명이 모두 어우러져 맛깔스러운 냉면을 만들어 낸답니다. 또한 각 가게들마다 수박냉면, 얼음그릇냉면 등 독특한 냉면을 자랑하여 이색적인 냉면도 맛보실 수 있습니다. 과거 세숫대야 냉면으로 시작된 푸짐한 정을 이제는 사리 무한리필로 느낄 수 있는 <화평동 세숫대야 냉면거리>로 냉면드시러 오세요~♡

 

 

■ 만석동 쭈꾸미거리

인천 동구 만석동 54-2

[출처] 동인천 문화관광홈페이지

김중미 작가의 소설 “괭이부리말 아이들”의 배경이 되었던 만석동의 판자촌, 이곳에 <만석동 쭈꾸미거리>가 있습니다! 과거 가난했던 이 동네는 가까운 곳에 만석부두와 북성포구가 위치해 있어 바다에서 돌아온 어부들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쭈꾸미를 마을 사람들에게 제공했다고 합니다.

 

[출처] 동인천 문화관광홈페이지

얆은 냄비에 쭈꾸미와 미나리를 넣고 약한 불에 데쳐 회고추장에 찍어 먹는 “쭈꾸미 데침”과 “쭈꾸미볶음”이 대표적인 조리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특히 “쭈꾸미볶음”에 공기밥을 넣어 쓱싹쓱싹 비벼 먹으면 100점만점에 100점 쭈꾸미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옛 정서를 불러일으키는 <만석동 쭈꾸미거리>로 오셔서 든든한 한 끼 식사 하세요 :)

 

■ 배다리 헌책방 거리

인천 동구 금곡로 18-10

[출처] 동인천 문화관광홈페이지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좋았다”라는 명대사로 지금도 많은 여성분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유명한 <배다리 헌책방 거리>! 60~70년대 인천 지역의 유일한 책방골목이었던 이곳은 배움에 목말라 했던 이들의 학문에 대한 갈증을 풀어주었던 유일한 곳이었습니다. 또한 경인선 철로가 놓이기 전 서울로 가는 인천의 대표적인 통로로써 지리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출처] 동인천 문화관광홈페이지

‘대창서림’, ‘집현전’, ‘아벨서점’, ‘한미서점’, ‘삼성서림’ 등의 헌책방에서 국문한 고서부터 미술, 음악, 한방 등까지 모든 서적을 만나보실 수 있는 <배다리 헌책방거리>! 골목 입구에 들어서면 배다리  사람들의 옛 모습과 생활상을 그려 넣은 배다리 벽화거리도 만날 수 있답니다. 이번 주말, <배다리 헌책방거리>에 오셔서 옛 정서도 구경하고 커피와 함께 독서를 즐기시는 건 어떨까요?

동이와 함께하는 인천 동구 거리투어 어떠셨나요? 동구에는 옛 정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곳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밖에도 동구에는 다양한 특화 거리들이 형성되어 있으니 이번 주말에 동구에 있는 거리들로 놀러 오셔서 몸과 마음이 훈훈해지는 즐거운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