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향기, 영화 "내일을 위한 시간(two days, one night)"
영화의 향기, 영화 "내일을 위한 시간(two days, one night)" 영화 '내일을 위한 시간'에서 내일은 '내 일(my job)'과 '내일(tomorrow)'이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지닌다. 분홍색 민소매의 여주인공의 눈빛은 무언가를 간절하게 갈구하고 그 얼굴과 몸으로 한 낮의 햇살이 쏟아지는 포스터는 무척 인상적이다. 그녀가 만난 두 번의 낮과 한 번의 밤은 그녀의 운명을 바꾸는 시간으로 살아가면서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시간이다. 벨기에 출신의 다르덴 형제(장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는 어느 날 복직을 앞두고 해고당한 노동자 산드라가 14명의 동료들을 찾아다니는 과정속에 평범한 이웃들의 고민, 부당한 노동현실의 해법은 연대에 있음을 조용한 목소리로 강조한다. 우울증으로 병가를 낸 산드라(..
2015.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