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여름철 비브리오 패혈증 경보주의보 발령

2016. 5. 17. 16:00동구역사문화소식


다가오는 여름철 비브리오 패혈증 경보주의보 발령



5월부터 해수면의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여름철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비브리오 패혈증'이 지난해보다 빨리 검출돼 보건당국이 수산물 섭취 및 안전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는데요.  더운 여름철 바닷가를 찾을 기회가 많은 여러분들을 위해 건강한 여름 만끽하시라고, '비브리오 패혈증'의 감염 경로 및 질병 예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비브리오 패혈증이란?!

비브리오 패혈증은 바다에 살고 있는 비브리오 불니피쿠스라는 세균 감염에 의한 급성 패혈증으로, 해수의 온도가 18도 이상 상승하는 5월~6월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9월까지 가장 기승을 부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서남해안 지역에서 주로 검출되는데, 오염된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거나, 해안지역에서 낚시 및 어패류 손질을 하다 상처가 난 피부에 균이 침입했을 때 비브리오 패혈증균에 감염됩니다.



비브리오 패혈증 증상

해수에 있던 균이 피부 상처를 통해 침입하여 비브리오 패혈증균에 감염된 경우 잠복기는 12시간이며 부종이나 홍반, 수포성 괴사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오염된 해산물을 먹고 감염된 경우에는 잠복기는 16~24시간이며, 건강한 사람은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만성 간질환자 등 고위험군 환자는 혈류 감염을 일으켜 발열, 오한, 저혈압 등 패혈성 쇼크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무엇보다 발병 30시간이 지나면 부종, 괴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빠른 치료가 중요합니다.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법

1.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2. 여름철 어패류는 가급적 영하 5도 이하의 저온으로 저장합니다.

3. 횟감용은 구분하여 사용하고, 칼이나 도마 등은 끓인 물에 소독 건조 후 사용합니다.

4. 어패류는 흐르는 물에 2~3번 이상 깨끗하게 씻은 후 섭취합니다.

5. 여름철에는 균이 증식하기 쉽기 때문에 요리 시에는 85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하여 섭취합니다.

6. 바닷가에서 작업을 할 경우에는 장화나 고무장갑 등의 보호구를 반드시 착용합니다.

7. 간 질환자 등의 고위험군 환자는 어패류 생식을 삼가고 끓인 후에 섭취합니다.




지금까지 비브리오 패혈증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위의 사항들을 잘 숙지하셔서 다가오는 여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