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추억극장 미림에 추억의 소품 만나러 오세요!

2017. 4. 17. 17:32동구역사문화소식

동구 추억극장 미림에 추억의 소품 만나러 오세요!




인천 유일의 고전영화 상영관이자 인천 동구의 문화명소인 추억극장 미림에서 오랜 세월 묻혀두었던 추억의 영화관 소품들을 시민들에게 공개하기 위하여 '아름다운 영화의 숲, 미림'이라는 주제로 상설 전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1월 '인천의 추억과 미림의 이야기'를 주제로 열렸던 '조점용 展(전)'에 이은 두 번째 기획 전시로, 추억극장 미림의 원로인 양재형, 김기봉씨, 35년 간 영사기를 돌린 조점용 씨, 김보섭 전 동인천극장 대표의 고증으로 약 50여 점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데요.


특히, 추억극장 미림의 60년 역사를 여러 가지 형태로 기록하는 '아카이빙 프로젝트'로 의기 투합한 고경표 큐레이터, 예술인 파견사업으로 인연을 맺은 염지희, 김푸르나 작가가 공동으로 참여하여 극장 지붕에서 발견한 광고필름, 상영일지, 입장티켓, 평소 보기 어려운 필름영사기 등을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당시 극장 모습을 담은 영상도 상영될 예정인데요. 


어르신들에게는 찬란했던 그 시절의 추억을 선사하고, 청소년들에게는 당시의 문화 예술을 이해하는 기회가 될 추억극장 미림의 '영화관 유물 상설전시'에 많은 관람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