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4. 5. 10:36ㆍ동구역사문화소식
식목일 맞이 집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 추천
오늘은 4월 5일 식목일입니다. 식목일은 단순히 '나무 심는 날'이 아니라 나무에 대한 애림사상을 높이고, 산지의 자원화를 위해 제정한 날인데요. 4월 5일이 우리나라에서 식목일이 된 이유는 예부터 계절적으로 나무 심기에 적합했다는 이유도 있지만, 신라 문무왕 때 당나라 세력을 몰아냈던 날이자 조선시대에는 성종이 직접 농사에 참여하여 역사적으로 기억되던 날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해마다 4월 5일이 되면 산림청을 중심으로 각 지자체에서 나무 심기 행사, 산림 보호 행사 등을 진행하며 범국민적 식수운동을 확산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는데요. 우리들은 식목일을 맞아 산에 나무는 심지 못하더라도, 집에서 키우기 쉽고 미세먼지를 정화시키는 식물을 키워 보는 것 어떨까요?!
식목일 맞이 집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
1. 공기정화 식물
최근 미세먼지로 공기정화 기능을 가진 식물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식물로는 흙에 심지 않아도 공기 중 유해물질 농도를 낮춰주는 틸란드시아, 담쟁이 넝쿨처럼 자라는 그레이프아이비, NASA에서 발표한 공기정화 능력 1위 스투키 등이 있습니다. 보통 공기정화 식물들은 광합성을 통해 인체에 좋지 않은 유기화합물을 흡수하고 공기를 정화시켜 주는데, 특히 새집증후군의 일산화탄소, 벤젠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제거해주며 실내 습도를 조절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답니다.
2. 다양한 기능을 가진 허브
허브는 예부터 약이나 향료로 사용됐을 정도로 다양한 기능을 향기 있는 식물들인데요. 불면증 해소에는 로즈마리, 라벤더, 바이올렛, 방충 기능에는 스피아민트, 산토리니, 두통에는 페퍼민트, 바질, 감기예방에는 카모마일, 타임, 말로우 등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허브는 하루 4시간 정도 햇빛을 볼 수 있게 해주고 일주일이 2~3차례라만 물을 주면되기 때문에 집에서 키우기 쉽답니다.
3. 다육식물
다육식물은 사막이나 높은 산 등 건조한 지역에서 살아남기 위해 줄기나 잎에 수분을 저장하고 있는 식물로 집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중에 하나인데요. 특히 밤에 산소를 배출하고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해주므로 집중력과 숙면에 도웁을 준답니다.
지금까지 식목일을 맞아 집에서 키위기 쉬운 식물을 알아보았는데요. 이번 식목일에는 나무는 심지 못하더라도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식물을 선택해서 정성스럽게 키워보시길 바랍니다! 파릇파릇한 봄, 식물로인해 집안 분위기도 달라지고 마음도 따뜻해 질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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