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7. 4. 17:06ㆍ동구역사문화소식
장마철 뽀송뽀송한 집안환경 만들기, 습기제거방법
매년 여름이면 연례행사처럼 지나가는 장마이지만 올해는 유난히도 장마가 빨리 찾아 왔는데요. 장마철에는 후텁지근하고 덥고 습한 날씨에 눅눅하고 찝찝한 기분이 들죠. 무엇보다 집안이 눅눅해질 경우 다양한 세균과 곰팡이들이 번식해 각종 질병의 발생 원인이 됩니다. 이에 오늘은 장마철 쾌적한 집안 환경을 뽀송뽀송하고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우선 부엌의 습기는 굵은소금을 큰 그릇에 담아 싱크대 안에 두면 소금이 습기를 흡수해주는데요. 소금의 경우 습기를 머금어 눅눅해지면 햇빛에 말리거나 전자레인지로 건조시켜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다음으로 눅눅해진 옷장은 신문지를 옷걸이에 걸어서 옷장 안에 걸어두면 습기는 물론 눅눅한 냄새까지 잡을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커피가루나 숯, 옷장용 탈취제를 이용하면 옷장 속 습기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비에 젖은 신발 역시 신문지를 활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신문지가 습기도 흡수해줄 뿐만 아니라 신발의 형태가 무너지는 것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현관 바닥에 벽돌을 놓고 젖은 우산과 신발을 올려두면 벽돌이 물기를 흡수해 현관이 축축해지는 것을 방지해줍니다.
찬장이나 싱크대 욕실 안의 타일 틈새와 실리콘 사이는 습기로 인해 눅눅해지면서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데요. 곰팡이가 있는 곳에 식초를 흠뻑 묻힏 휴지나 화장솜을 붙인 후 칫솔을 이용해 닦아내면 곰팡이가 제거됩니다. 또, 물기가 마른 뒤 틈새 사이에 양초를 칠하면 양초의 파라핀 성분이 코팅 역할을 해 곰팡이 번식을 방지해줍니다.
마지막으로 장마철 침구는 맑은 날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일광소독 해주는 것이 좋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분무기에 소독용 알코올과 계피를 담아 뿌려주면 세균이나 집먼지 진드기 등의 증식을 언제해 줍니다.
지금까지 장마철 뽀송뽀송한 집안을 만들기 위한 습기제거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특별히 돈을 들이지 않아도 주변 생활용품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쾌적한 집안 환경을 만들어나갈 수 있으니 올 여름 습기없는 건강한 장마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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