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불청객 황사! 황사발생 시 대처요령 A to Z

2016. 3. 10. 12:01동구역사문화소식




봄의 불청객 황사! 황사발생 시 대처요령 A to Z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고, 벚꽃과 진달래 등 이쁜 꽃을 볼 수 있는 계절 봄이 왔습니다! 하지만 꽃도 피고 푸르른 봄의 계절은 중국 대륙 황하 상류지대의 흙먼지의 황사가 불어와 우리를 괴롭히는 시기이기도 한데요. 황사의 미세먼지는 우리 몸에 쌓이면 기관지염, 감기,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악화시키며, 노출이 심한 경우 동맥경화증, 협심증 등의 질환도 유발시키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봄철 황사를 이겨내기 위한 대처요령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황사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황사란, 주로 중국 북부나 몽골의 건조 · 황토지대에서 바람에 날려 올라간 미세한 모래 먼지가 대기 중에 퍼져서 하늘을 덮었다가 서서히 강하하는 현상 또는 강하하는 흙먼지를 말하는데요. 3~5월 많이 발생하며 때로는 상공의 강한 서풍을 타고 한국을 거쳐 일본 · 태평양 · 북아메리카까지 날아가기도 한답니다. 


이러한 황사의 모래 미세입자로 인해 눈과 호흡기 등에 질병이 유발될 수 있으며, 미세입자 속 중금속과 이물이 식품에 오염될 경우 건강장애 및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황사의 확산에 따라 보통, 나쁨, 매우나쁨, 위험단계로 위기경보가 발령되며 그에따라 올바른 정보 및 국민 대처요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황사 발생시 국민대처요령


1. 창문을 닫고 가능하면 실외활동을 삼가하도록한다. 

2. 실내에서는 공기정화기, 가습기 등을 틀어주고 기상예보를 듣고 수시로 상황을 점검한다.

3. 외출 시에는 보호안경, 마스크, 긴 소매의복을 착용, 외출 후에는 손과 발을 씻어준다. 특히 미지근한 물로 눈을 헹구어 주고 양치질 등으로 입안도 깨끗하게 씻어준다.

4. 미세먼지에 노출된 채소, 과일등의 농수산물은 충분히 씻어서 먹도록 한다. 

5. 야외나 방목장에 있는 가축들은 축사 안으로 신속히 대피하도록 하고 축사의 출입문과 환기창을 닫아준다. 



황사에 도움이 되는 음식


1. 물 : 코와 입, 기관지에 쌓인 미세먼지를 제거하는데는 물만한 것이 없다고 해요. 물을 자주 마시면 미세먼지를 소변으로 배출시켜 주며, 기관지 점막의 습도유지에도 효과적이랍니다. 

2. 해조류 : 미역, 다시마 등의 해조류에는 혈액순환에 좋은 비타민K와 칼륨이 풍부해 각종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시켜 줍니다. 

3. 배 : 배가 기관지에 좋다는 것은 다 알고 계실텐데요. 배에는 루테올린이 들어있어 미세먼지로 생길 수 있는 기관지 질환을 예방시켜주며 폐의 염증이나 기침을 줄여줍니다. 

4. 마늘 : 각종 요리의 필수품인 마늘은 중금속을 해독해주고 우리 몸의 수은을 없애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5. 미나리 : 미나리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알카리성 채소로, 산성화된 우리 몸을 중화시켜줘 혈액을 맑게하고 해독작용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