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오아이스를 만날 수 있는 곳! 송림 아뜨렛길

도심 속 오아이스를 만날 수 있는 곳! 송림 아뜨렛길

회색빛 도심 생활 속에서 쉼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오아시스를 만나고 싶으신가요? 그런 장소라면 동구의 명소 송림 아뜨렛길이 딱입니다. 송림 아뜨렛길은 현대시장의 5거리를 잇는 송림 지하보도로 어둡고 칙칙해 오랫동안 흉물로 방치되어 왔었는데요. 지난 2012년 5월 주민들이 차도 마시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새단장 하면서 지금은 많은 동구 구민들이 찾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송림 아뜨렛길에서 대표적인 것에는 갤러리와 북카페, 동이네 다랑채로 운영되고 있는 식물공장이 있는데요. 동구의 명소 송림 아뜨렛길! 동구지기도 찾아가 봤습니다. 그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1. 동이네 다랑채

송림 아뜨렛길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동이네 다랑채입니다. 연보라빛 LED 조명을 이용해 먹음직스럽고 탐스러운 쌈 채소들을 친환경 수경재배하고 있어 개장직후부터 반응이 뜨거웠는데요. 특히 동이네 다랑채는 국내 최초로 지하보도에 설치된 식물공장으로 형형색색의 LED조명과 함께 무균환경에서 빛과 공기, 온도, 영양 등을 인공제어해 현재 비타민이 많은 래디쉬, 적야배추, 적상추 등 7종이 자라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전담 해설사가 상주해 있어 어린이들에게 수경 재배하는 식물이 자라는 과정을 관찰 · 체험할 수 있는 도심 속 교실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답니다. 

2. 아뜨렛길 갤러리

벽면을 이용한 아뜨렛길 갤러리는 동구 구민 들의 문화생활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이동식 벽면이 설치된 이 곳은 주민 누구나 서예 · 사진과 같은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생활 속 예술 공간인데요. 이번에는 여성회관의 수채화 그리기 프로그램의 멋진 수채화 작품이 전시되어 있답니다.

3. 아뜨렛길 북카페

동구 구민들의 정서 함양과 여가를 위해 설치한 아뜨렛길 북카페는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3천여권의 각종 도서가 구비되어 있으며, 음료를 마시면서 독서를 즐길 수 있는 공간과 원두커피머신으로 입 맛에 맞는 커피(3백원)을 직접 뽑아 티테이블에 앉아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휴식공간도 마련되어 있답니다. 

4. 이색계단

출입구 별로 계단에 4개의 테마가 적용되어 있어요. 전통가야금계단, 시장계단, 실로폰계단, 동구추억의 계단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계단 하나하나를 오를때마다 감상을 할 수 있는데요. 특히 실로폰계단은 계단을 오를때마다 경쾌한 실로폰소리가 나서 인기만점이랍니다.

이 외에도 손을 대면 그림이 그려지는 낙서판과 바닥의 트릭아트도 만날 수 있는데요. 답답한 지하도로라는 틀에서 벗아나 볼거리가 다양해 흥미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인천 동구 송림 아뜨렛길에서 이번 주말 한번 거닐어 보는 것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