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만큼 뜨거웠던 제27회 화도진축제 현장 소식

2016. 5. 24. 09:30동구역사문화소식


날씨만큼 뜨거웠던 제27회 화도진축제 현장 소식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동인천역 북광장과 화도진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27회 화도진축제! 뜨거웠던 날씨만큼이나 뜨거운 열기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는데요.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무려 5만 여명의 인파가 다녀가며 성대한 축제의 잔치를 벌였던 현장의 이모저모를 사진으로 살펴볼까요?! 



축제 첫날인 20일, 고종 임금으로 분장한 이흥수 동구청장의 교지 하사를 시작으로 축제의 하이라이트 어영대장 축성행렬이 진행되었는데요. 동구청부터 화도진공원까지 2.5km를 행진하며 주민들의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이날, 동구지기도 축제의 생생함을 실시간으로 보여드리기 위해 페이스북 라이브방송을 켜놓고 축성행렬을 따라 함께 걸었는데요. 무엇보다 축제의 주인인 주민들이 행렬에 대거 참여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으며, 행렬의 장엄한 모습은 그야말로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습니다.





어영대장 축성 행렬이 끝난 후 화도진공원 동헌마당에서는 최초의 원형 태극기 아래 진행된 조미수호 통상조약 조인식으로 134년 전 문호개방으로 희망을 열었던 역사적 순간이 재현되었어요.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인 동춘서커스단의 화려한 재현식 공연은 참여한 관람객들의 향수와 호기심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는데요. 


아래의 영상은 동구지기가 열심히 페이스북 라이브방송으로 여러분에게 중계해드렸던 영상이에요~ 영상을 보면 역사적 장소인 화도진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을 거예요^^





화도진공원에서 역사적인 행사들이 진행되었다면, 동인천역 북광장에서는 '제26회 구민의 날 기념식' 및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다양한 퍼포먼스 공연들이 펼쳐졌는데요. 





주요 초청인사를 비롯한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동인천역 북광장의 특설무대공연은 불꽃놀이를 시작으로 장윤정, 러블리즈, 김혜연 등 인기 가수들이 대거 출연하여 축하공연을 펼친 특집공개방송까지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습니다





이와 함께, 특설무대 주변과 화도진 공원 일원에서는 여러 부대행사들도 눈길을 끌었는데요. 






요즘 어린이들이 접하기 어려운 돼지오줌보 축구, 연 만들기 등 전통놀이 체험 행사와 더불어 화도진 성곽쌓기, 형틀 · 감옥 체험, 임금님 수라상, 전통의상체험 등 역사적인 장소 화도진에 걸맞게 준비된 다양한 체험행사들은 어린이가 있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추억과 즐길거리를 선사했습니다. 




축제 둘째날인 21일에는 인천재즈앙상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재능을 마음껏 뽐내는 댄스 경연대회 및 청소년 프린지 페스티벌, 구민들이 열정을 선보인 구민노래자랑이 펼쳐졌는데요. 동인천역 북광장 LED 전광판과 환경전광판으로 실시간 중계되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습니다. 삼삼오오 LED 전광판과 환경전광판 아래 모여 관람하는 모습들 보이시죠?! +.+





그리고 축제 기간 동안에는 청사초롱 거리, 빛의 거리 루미나리에로 꾸며진 멋진 경관이 동인천역 북광장의 밤을 빛내 주었답니다. 





이처럼, 이틀간 뜨거웠던 날씨만큼이나 많은 인파가 찾아와 성대한 축제로 뜨거운 관심과 주목을 받았던 제27회 화도진축제! 앞으로도 인천의 가장 오래된 축제, 역사와 문화, 정체성이 살아 숨쉬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내년에는 더욱 멋진 모습으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