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명이 다녀간 28회 화도진축제의 이모저모

2017. 5. 22. 16:10동구역사문화소식

10만 명이 다녀간 28회 화도진축제의 이모저모




인천의 중심,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떠오르겠다는 의미인 '화도진! 떠오르다'라는 주제로 지난 19~20일 양일간 동인천역 북광장과 화도진공원을 뜨겁게 달군 28회 화도진축제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참여 속에 무려 10만 명이 다녀간 가운데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화도진축제의 화려한 서막은 '어영대장 축성행렬'로 문을 열었는데요. 주민참여자, 전통취타대, 해병대, 풍물단 등 600여 명이 동구청 광장에서 시작해 동인천역 북광장을 지나 화도진공원까지 총 2.4㎞를 주민들의 환호 속에 행진했습니다. 



행진 중 동인천역 북광장 환경전광판 앞에 마련한 특설무대에서는 교지하자식 퍼포먼스가 진행되었는데요. 어영대장 교지하사식은 올해 처음 시도한 행사로, 서해안 방어진지인 화도진축성에 대한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되새기고자 당시 시대를 나타내는 역사 재현극 형식으로 진행됨에따라 주민들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뿐만아니라 검무공연, 화포시연, 의장대 시열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함께 시연돼 축제의 열기를 더욱 높였습니다. 



이어 화도진공원 동헌마당에서는 한미수교 135주년을 기념해 최초의 원형 태극기 아래 진행된 조미수호통상조약 조인식의 역사전 순간을 재현했으며, 화도진공헌 곳곳에서는 조선마을 체험존을 마련하여 화도진 성곽쌓기체험, 형틀 · 감옥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어린이가 있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어린이 뮤지컬과 매직쇼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습니다.



오후 7시부터는 동인천역 북광장에 국, 내외 자매도시 및 주요 초청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제27회 구민의 날 기념식이 진행되었으며, 구민의 날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많은 주민과 관광객들이 기다렸던 화려한 불꽃놀이와 장윤정, 홍진영, 노사연, 윙크, 윤태규 등 가수들이 총출동 해 화려한 축하공연을 펼쳤습니다.



둘째 날인 20일에는 동구 소년소녀합창단 및 여성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필두로 어린이 댄스 경연대회, 청소년 프린지 페스티벌, 구민들이 끼와 열정을 뽐내는 구민노래자랑 등 주민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는데요. 특히, 올해 구민노래자랑에서는 박상철, 김용임 등 유명가수의 공연이 더해져 주민들의 환호가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19일과 20일 양일동안에는 청사초롱과 루미나리에로 동구의 밤거리를 화려하게 장식했으며, 하와이 괌 등 해외 유명관광지에서 볼 수 있는 트롤리 버스를 도입한 ‘동구 관광투어’와 동구 지역 내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한번에 볼 수 있는 ‘동구관광콘텐츠체험관’, 다양한 분위기 색다른 맛을 연출하는 ‘푸드트럭존’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람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렇듯 이번 28회 화도진축제 역시 구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구민 화합의 장을 이루며 성황리에 개최 될 수 있었는데요. 앞으로도 인천 최고의 축제, 전통을 바탕으로 한 대한민국의 대표 군영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동구가 되겠습니다! 그럼 내년 29회 화도진 축제에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