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장을 구합니다.
선장을 구합니다. 시인 김학균 유엔 사무 총장이었던 코피아난은 선진국은 ‘모든 국민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유롭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곳.’ 이라고 짧게 정리했다. 우리는 아직도 후진국에 사는가 보다. 세계은행이 ‘개발도상국’ 명단에서 한국을 뺀 것은 1997년 국민소득 1만달러를 넘고 ‘선진국 클럽’이라는 경제협력기구, 흔하게 이야기하는 OECD에 가입하므로 선진국으로 분류됐다. 빠르게 이룬 결과다. 미숙한 사람들은 성공신화에 빠져 아픈 과거를 잊는다. 성수대교, 삼풍백화점, 서해페리호등 셀 수 없이 많은 사건 뒤 새로운 건물 그리고 구조물을 보면서도 잊는 것이다. 그리곤 달라진 것 하나없이 공중의 안전을 책임지겠다며 이곳, 저곳에 ‘세월호 선장’이 앉아있다. 구조의 의무를 다하지 않고 배를 버리고 ..
2014. 5. 27. 13:49